[OST] Always In my Heart – Los Indios Tabajaras

 

 

 

내 시계를 1분만 바라봐 줄순 있겠지?
1960년 4월 16일 오후 3시. 우린 1분동안 함께 했어.

 

난 잊지 않을거야. 우리 둘만의 소중했던 1분을. 이 1분은 지울 수 없어. 이미 과거가 됐으니.

그는 이 1분을 잊겠지만 난 그를 잊을 수 없었다.

 

 

발 없는 새가 있다더군.

 

늘 날아다니다가 지치면 바람 속에서 쉰 대.

 

평생에 꼭 한 번 땅에 내려앉는데, 그건 바로 죽을 때지.

 

 

 

결코 니가 떠나는 게 아쉬워서 그러는 게 아냐.

 

지금 찾아간다고 뭐가 생겨? 아마 널 잊었을 걸.

 

 

 

난 고개를 안돌렸다.

 

난 단지 그녀를 한번 보고 싶었을 뿐인데 기회를 안주니 나도 기회를 주지 않을 것이다.

 

 

 

같이 살고 싶어.

 

우린 안 어울려. 그리고 난 결혼따윈 안해.

 

결혼 안해도 좋아. 그냥 함께 있고 싶어.

 

당장은 내가 좋지만 평생을 좋아할 순 없을거야. 나랑 행복할 수 없어.

 

날 사랑한 적 있어?

 

난 사랑하는 여자가 많아. 한 여자에게 집착하긴 싫어.

 

 

 

친구가 없나요? 저는 남이라서…. 맘에 담고 있으면 미칠 것만 같아요!

 

모두 잊을거라 믿었는 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려 노력했어요. 일에 매달리고 잠들면 잊겠지 생각했어요. 그 사람을 잊고 싶은데 잊을 수 없어요. 내 자신이 미워요. 계속 그럴 순 없잖아요?

 

오늘만 지나면 괜찮을 거예요. 늘 그얘기군요. 어제도 그랬고 오늘도 그래요! 내일도 그럴테죠? 감정은 자제가 필요해요. 그를 못 잊겠다면 당장 그에게 매달려요. 아니면 1분내로 그를 잊어요. 1분얘긴 하지 마세요! … 1분이 쉽게 지날 줄 알았는데 영원할 수도 있더군요. 그가 1분을 가리키면서 영원히 날 기억할 거라고 했어요. 그 말에 맘이 끌렸어요…. 이젠 내 스스로 시계를 보면서 1분내로 잊겠어요.

 

 

 

죽기 직전 뭐가 보이는 지 궁금했어. 난 눈뜨고 죽을 거야. 죽을 땐 뭐가 보고 싶을까? … 발 없는 새가 태어날 때부터 바람속을 날아다니는 줄 알았는 데 그게 아니었어. 그 새는 이미 처음부터 죽어있었어. 난 사랑이 뭔지 몰랐지만 이젠 알 것 같아. 이미 때는 늦었지만….

1960년 4월 16일 오후 3시에 뭘했지? 난 기억이 안나는 데 어느 친구가 묻더라구. 그녀가 말했군. 그녀를 아직 잊지 않았나? 난 기억해야 할 건 잊지 않아. 서로 사귀었나? 잠시동안… 배를 탄 뒤론 연락이 없어. 우리가 안건 짧은 시간동안이었어. 나중에 그녀를 만나거든 난 다 잊었다고 전해줘….

Always In my Heart – Los Indios Tabajaras

 

3 Comments

  1. 찾다찾다 여기서 찾네여..

  2. 굿굿

  3. 아… 좋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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