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T] 복수는 나의 것 / Sympathy For Mr. Vengeance

복수는 나의 것 O.S.T
어어부 프로젝트 | DreamBeat/DreamBeat | 2002년 03월

01 . 삽질
02 . 방송용 사연
03 . 열린 옆구리
04 . 복수는 나의 것
05 . 황급한 슬로우 모션
06 . 누락된 경음악
07 . 무거운 신발
08 . 정
09 . 정말로 이상하다
10 . 설악산 도토리 묵
11 . 따뜻한 마음
12 . 시시한 개
13 . 복수는 나의 것2

복수는 나의 것2, 하상호

영화형식상 올드보이와 정확히 댓구를 이루는 박찬욱 영화의 정점.

하지만, 보는 이들로 하여금

단 한순간도 등을 의자에 붙이고 판콘을

아작아작 씹으면서 볼수 없게 만든다는 점에서는 동일하다.

‘전 착한사람입니다…’

‘나름대로 착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합니다…’

‘너 착한 앤거 다 안다…’

 

스스로 세상을 착하게 살아왔다고 말하는 그들..

무산자와 무산자 출신의 자본가, 그리고 혁명을 꿈꾸는 인텔리는 서로 죽고 죽임을 당한다.

그들로 하여금 서로를 사냥하게 만드는 것은 계급갈등에 의한 것이라기 보다는,

오히려운명이라는 신화적인 층위의 것이다.
영화속 신은, 세상은 단 한번도 등장인물들에게 자비를 베풀지 않는다.

자해를 하면서까지 매달리던 노동자는 약을 먹고 온가족이 동반자살을 하고,

자장면 한그릇 배달에 투덜거리던, 중국집 배달원은 단지 그자리에 있었다는 이유로 살해당한다.

하드보일드 느와르라는 감독의 설명에 걸맞게 영화는

차갑고 날카롭게 벼린 칼날같은 감수성을 극단으로 밀고 나간다.

영화에서의 음악은 지극히 절제되어 있으며, 일상의 날카롭고 거슬리는소음과 뒤섞여 있다.

덧1. 복수는 나의것에 출연하는 중국집 배달원은 류승완 감독,

그 뒤를 이은 올드보이의 중국집 배달원은 용이감독.

그러면 다음작품 ‘친절한 금자씨’에도 중국집 배달원이 등장하려나?

나온다면 그 역할은 누가 맡게 되려나?

덧2. 박찬욱 감독은 늘 다음영화를 기대하게 만든다.

그는 지금도 계속 진화하고 있다.

 

 

4 Comments

  1. 사실, 보는 내내 께림직했지만 역시 박찬욱 감독을 좋아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드는 영화였어요

  2. 저도 정말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

  3. 담아 갈께요

  4. 담아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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