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정은임 아나, 교통사고 예견했나?

정은임 아나, 교통사고 예견했나?
[노컷뉴스 2004-07-23 16:19]

정은임 아나운서는 지난 19일까지 사진을 올리며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관리했다.

홈피의 사진첩에 “길위에서”라는 폴더에 ‘빗길운전’이라는 제목으로 안전운전을 언급한 글이 있는데 교통사고로 위험한 상태에 놓인 현재 상황에서 사고를 예견한 듯한 느낌을 준다.

현재 정은임 아나운서의 팬까페에는 꾸준히 쾌유를 바라는 팬들의 글이 올라오고 있으며 미니홈피에도 많은 글이 올라오고 있다.

다음은 7월 5일에 올린 사진과 전문이다.

“…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란 멘트가
앞의 말 뒤에 자동적으로 붙어나올

것만 같다.
마치 ‘빗길 운전’은 애초에 ‘조심’이란 단어와 쌍둥이로 태어난 것처럼.
교통방송 및 57분 교통정보가 뇌에 집어넣은 칩이다.

그러나
예전부터 내게
빗길 운전은…
‘그림 속으로 들어가기’였다.



빗줄기가 형체를 허물어뜨린 풍경은
움직이는 파스텔화.
이제 나는
그 그림 속으로
들어간다.


** 강원도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길.
(2004년 7월 5일 정은임 아나운서가 직접올린 사진과 글)

당신..그토록 좋아하던 리버 피닉스 처럼

그렇게 홀연히 떠나실건가요?

수많은 기억을 함께했던 사람들,

밤늦게 라디오에 귀기울이며, 위로받던 사람들을

그렇게 고스란히 남겨둔채로?

당신은 그렇게 모진 사람이 아니잖아요?

몇번이나, 방송에서 당신은 잠긴 목소리로 방송을 해야만 했었죠.

당신을 아는 모든 사람들, 당신의 다락방에 모여서 이렇게 당신을 기다립니다.

당신이 모진 사람이 아니란건 알고 있거든요.

그렇게 떠날 사람이 아니란걸 알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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