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자 파크스와 애플의 ‘Think Different’


[from UMediaClub]







소제목 : ‘Think Different’는 바로 대열서기를 거부하는 정신
By 아거 (www.gatorlog.com)

애플 컴퓨터가 로자 파크스 여사를 추모하면서 오랜만에 Think Different 라는 메시지를 넣었다.

머리속에 수많은 인지적 반응이 일어난다. 모두가 긍정적인 생각들이다. 매일 아침 신문을 펼치면서 우리는 시대를 풍미했던 유명인사들의 궂긴 소식을 접한다. 사라져가는 그 수많은 별들 속에 빛나지 않는 조그만 별똥별같은 어느 흑인 할머니의 궂긴 소식에 애플 컴퓨터가 추모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 바로 이것이 Think Different이다.










그리고 이번 건을 통해 애플은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대공중관계(public relations)에서도 다른 기업과는 다른 차별화된 이미지를 심어주었다. 애플 컴퓨터가 추모한 것은 다이내나도 프랭크 시나트라도 피터 제닝스도 아니었다. 바로 앨라배마 몽고메리에서 자리를 양보하라는 백인 남성들의 협박에 자리를 양보할 수 없다고 버팀으로써 미국 흑인 인권운동에 불을 지폈던 로자 파크스의 생각에 애플 컴퓨터는 동의한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그렇다고 애플 컴퓨터를 흑인들을 배려하는 기업이라든가, 흑인 인권 운동의 사령탑으로 간주하거나 아니면 최소한 민주당 지지 기업이다는 이분법적인 사고로 재단할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다만 애플이 전해주려했던 메시지는 “흑인은 당연히 백인에게 자리를 양보해야 한다던 그 시절 흑인들의 일반적 생각”에 “왜 우리는 반드시 자리를 양보해야 하는가?”라고 저항했던 로자 파크스의 “Think Different”정신에 공감한다는 것이다.

다시 해석하자면 모두가 마소와 윈도우를 써야 한다고 생각하는 오늘날 우리는 “왜 마소와 윈도우를 써야하는데”라고 다시 한 번 반문할 수 있는 것이다. Think Different는 바로 대열서기를 거부하는 정신이다. ◆




One Comment

  1. 멋지군요 이 발상… 저항이든 투쟁이든..자유로움이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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