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다 / 황지우

107.



새털구름 밑으로 수레 바퀴자국을 남기고


高空으로 올라간 나의 長兄은


지금 輪回를 빠져나가고 있다.


아우는 무단 가출하고 없다.


우리집은 빈집이다.


가랭이가 찢어지려 하는 이자리가


바로 내 자리다.


아버지 忌日이 가끔 우리를 불러모을 따름


無影塔 속에서 올라오는 촛불.


不在가 우리를 있게 했다.



황지우, “나는 너다”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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